우리 조카.. 채정이 피씨 상태.... > 가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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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여동생이 컴퓨터 2대를 들고 토요일(22.11.19) 기습방문을...

내가 컴퓨터 A/S 가게도 안하는데....... 2대나 들고 왔다.

둘다 같은 증상... 컴퓨터가 전원은 들어오나 화면이 켜지질 않는다...

한대는 CR2032 건전지 교체 및 램, 그래픽카드 탈착 후 지우개로 열심히 닦아준 후 부팅하니 

부팅이 되어 윈도우 재설치 및 원하는 프로그램 설치 후 전달완료..

마지막 남은 한대는 테스트 해보니 파워사망.. 

조카가 여자인데.. 컴터 상태가.. 매우 불량...

집청소는 하는거니... 컴퓨터가... 왜이렇게 더럽니..ㅠㅠㅠ

본체와 그래픽카드에 먼지들..

예전에 PC방 운영할때 맞춰줬던 PC를 아직까지 쓰는것도 놀라운일인데.. 

여자아이의 컴퓨터 치곤.. 상태가 너무.... 엄마를 닮은건가...... ㅡㅡ;;

결국.. 파워를 교체해서 주느니 검색해보니 I5-10400F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물론..12세대까지 나오긴했지만.. 나에게 10세대용 보드가 남는게 있었다..

따라서 고등학교 입학선물로 컴퓨터를 교체해주기로 했다..

일단.. 자잘한 부품 구입부터..

CPU 와 쿨러셋..엄청저렴하다..신품인데.... 써멀구리스도 같이.. 택배비 아끼자 우쌰!

청소할 엄두가 안는 PC케이스도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 

제일 저렴한 것으로.... 흠흠...

미안하지만.. 그래픽카드는 중고로...

문제가 되었던 파워서플라이도 구입을 같이하고.. 벌써 들어간돈이 얼마냐..쩝.ㅠ

배그와 롤을 친구들과 즐기기 시작했다는 우리 조카를 위해서..

배그와 롤이 원활이 돌아가는 사양으로 셋팅을 해줘야지..

이제 램만 구입하면 되는데.. 램 DDR4 16G 를 구입하자니 너무 돈아깝다....

결국 내가 사용중인 PC에 있는걸 하나 떼줘야겠다.. ㅡㅡ;;

결국.. 내 PC의 램이... 멋진.. 64 → 48 로.. 우중충해졌다..

아껴야.. 잘살지..ㅠㅠ 모니터는 못사준다.. 

대신 키보드랑 마우스는 비상시를 대비해 놔뒀던걸 주기로 했다.

완료된 모습은... 몇일뒤에 택배들이 모두 오면 다시 찍거나 귀찮으면 안하는걸로...

오늘은 일요일 저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이짓을 하고 있다...